장보고, 바다를 지배하다
"활을 참 잘 쏘네!" 신라 시대 때 '활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궁복'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민 출신이었지만 어려서부터 무예가 뛰어났고 물에 익숙하였으며, 신분을 뛰어넘어 무언가를 달성하려는 야망이 큰 인물이었습니다. 그 무렵 신라에서는 신분 제도로 인해 평민은 높은 지위류 올라설 수 없었습니다. "당나라로 가서 크게 성공하자!" 그는 희망찬 꿈을 안고 당나라로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중국에 도착해보니 귀족층만 성을 사용하는 신라 사람과 달리 중국 사람들은 모두 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궁복은 자신도 성을 갖기로 마음먹고는, 자기 이름 첫 글자 궁과 중국에서 제일 흔한 장씨를 합쳐 성을 장씨라 하였으며, 복 자의 소리를 늘여서 이름을 보고로 바꿨습니다. 이때부터 궁복은 ..
한국사
2020. 4. 5.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