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공동체 사회에서는 씨족 회의나 종족 회의에서 그 마을의 우두머리인 촌장이나 씨족장을 뽑거나 해임 했대요. 삼국 시대를 보면, 백제의 정사암, 신라의 화백 회 의, 고구려의 제가가 있었어요. 이 중에서 정사암 회 의는 귀족 연합 회의로 백제의 사비성(부여)에 있던 정 사암에서 중요한 나라 일을 의논하고 재상을 뽑았다고 해요. 신라의 화백 제도는 처음에는 왕의 6촌까지의 사람들이 모여 나라 일을 의논했지만 후에 귀족, 백관, 군신 합동 회의로 발전되었고 만장일치로 원칙으로 했어요. 고구려의 제가 회의는 귀족들이 모여서 왕위 계승, 대외 전쟁, 외교 문제 등을 논의했어요. 고려 시대에는 도당 회의가 있었는데 초기에는 만장일치제, 후기에는 다수결로 운영되었어요. 그러나 조선 시대에는 절대적인 왕권으로 인해..
고려 시대 - 사심관 제도와 향직 단체 사심관 제도는 고려 건국 초기 공신들에게 지방을 통치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준 것이며, 향직 단체는 지방의 세력가인 토호들이게 중앙 정부와 같은 명칭과 직위를 주고 목, 군, 현을 다스리게 한 제도예요. 조선시대 - 향청과 향약 제도 조선 시대 지방의 대표 기관이었던 향청은 초기에 폐지됐던 ' 유향소' 를 다시 살려 이름을 바꾼 것으로 일종의 자치 기관이었어요. 향약 제도는 조선 시대 중기에 나타난 향촌의 자치 규약이에요. 지방의 양반, 유림, 토호 등이 주체가 되었어요. 해방 이후 - 대한민국 1950년 최초로 지방 자치 선거를 하려고 했지만 전쟁으로 미뤄져서, 1952년 한국전쟁중 최초의 지방 의회 의원 선거로 초대 지방 의회가 생겼어요. 이후 지방 자치 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