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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공동체 사회에서는 씨족 회의나 종족 회의에서
그 마을의 우두머리인 촌장이나 씨족장을 뽑거나 해임 했대요.
삼국 시대를 보면, 백제의 정사암, 신라의 화백 회
의, 고구려의 제가가 있었어요. 이 중에서 정사암 회
의는 귀족 연합 회의로 백제의 사비성(부여)에 있던 정
사암에서 중요한 나라 일을 의논하고 재상을 뽑았다고 해요. 신라의 화백 제도는 처음에는 왕의 6촌까지의 사람들이 모여 나라 일을 의논했지만 후에 귀족, 백관, 군신 합동 회의로 발전되었고 만장일치로 원칙으로 했어요.
고구려의 제가 회의는 귀족들이 모여서 왕위 계승, 대외 전쟁, 외교 문제 등을 논의했어요. 고려 시대에는 도당 회의가 있었는데 초기에는 만장일치제, 후기에는 다수결로 운영되었어요. 그러나 조선 시대에는 절대적인 왕권으로 인해 왕의 명령이 결정적이었지만, 중간에 정책 결정 과정으로 도당 회의(후기에 비변사로 바뀜)가 있었고 향촌의 자치 규약인 향악이 있었어요. 또는 유교를 신봉하는 유림 중에서 임원을 선출하는 제도도 있었대요. 1885년 고종 32년 고을 사람들의 모임인 향회와 관련된 규칙에는 지방 주민으로 구성된 군회, 면회, 리회를 두어 공공 사무를 의결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후 한일 합병으로 폐지 되었어요.
해방 이후, 근대적 의미의 보통 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제헌 국회 의원 선거부터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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