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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bone)
뼈는 우리 몸의 여러 기관 중 가장 단단한 조직이다.(무기염류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 그러나 뼈는 건축물의 철근처럼 생명이 없는 것이 아니고 살아 있는 골세포들과 결합조직인 여러 섬유들 그리그 그 사이에 인산 및 탄산칼슘 등과 같은 무기염류들이 축적되어 많은 일을 해 나가는 살아 있는 조직이다.

1. 뼈의 구조: 뼈는 골막, 골조직 및 골수로 되어 있다.

가. 골막: 뼈의 외면을 덮고 있는 결합조직으로 된 얇은 막으로 골수강을 덮고 있는 것은 골내막, 그 외 바깥쪽의 골막은 골외막이라 한다. 골막은 뼈를 보호하고, 혈관•림프관 및 신경을 통과시키는 바탕을 제공하며 근육이나 힘줄이 붙는 자리를 마련하고 골절 시에 뼈를 재생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 골조직: 뼈의 단단한 부분을 이루는 실질조직으로 해면골(sponge bone)과 치밀골(compact bone)로 구분된다. 해면골은 마치 스폰지 모양의 엉성한 조직으로 골단의 내면을 이루며, 치밀골은 골간을 이루는 견고한 부분을 말한다.

다. 골수: 해면골의 엉성한 조직과 골수강을 메우는 조직으로 이곳에서 혈구를 생산한다.

2. 뼈의 발생 및 성장
뼈는 태생기에 발생되기 시작하여 성인이 되면 성장이 완성된다. 뼈가 처음 만들어질 때는 단단하지 않은 조직으로 기본틀이 먼저 생기고 그것이 나중에 단단하게 바뀌는 골화(ossification) 과정을 가진다. 20~25세가 되면 연골의 성장은 정지되고 골단판은 완전히 뼈로 대치되어 가는 선만 남게 되는데 이를 골단(epiphyseal line)이라고 한다. 따라서 성인이 되면 뼈의 길이로의 성장이 완전히 정지되므로 더 이상 키가 크지 않는다

3. 뼈의 성장과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뼈가 성장하는 데는 많은 유전자들이 관련되어 있고, 호르몬, 비타민, 칼슘, 칼시토닌, 인 등이 적절히 공급되어야 한다. 만약 이들 요소들이 부족하면 뼈의 성장이 느려지고 심한 경우 척추와 다리뼈 등이 구부러지는 구루병 등을 초래한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이 없으면 뼈의 칼슘 손실이 빨라져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골절이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와 운동은 뼈의 성장과 유지에 필수적이다.


4. 뼈의 기능
뼈가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하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가. 지주기능: 신체를 지지하여 체격을 유지한다.
나. 보호기능: 체강 속의 내부 장기들을 보호한다.
다. 조혈기능: 골수에서 혈구를 생산한다.
라. 운동기능: 근육과 협력하여 운동을 한다.
마. 저장기능: 무기물(칼슘, 인산염) 등을 축적하였다가 필요에 따라 혈류를 통하여 공급한다.

5. 뼈의 분류
우리 몸의 뼈는 총 206개이며 그 형태나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가. 형태에 따른 분류
• 장골(long bone): 길다란 원기둥 모양으로 팔다리의 뼈에서 볼 수 있으며 중력을 지탱하거나 근육에 대한 지렛대 역할을 한다. ex) 상완골, 대퇴골

• 단골(short bone): 손목이나 발목에 있는 것과 같이 짧은 뼈들이다
ex) 수근골, 족근골

• 편평골(flat bone): 근육이 붙을 수 있는 넓적한 면을 가지고 있는 뼈를 말한다.
ex) 견갑골, 늑골, 두개골

• 불규칠골(irregular bone): 형태가 복잡하고 표면이 불규칙한 모양의 뼈이다. ex) 척추뼈, 안면골

나. 위치에 따른 분류: 뼈가 놓여 있는 위치에 따라 이와 같이 분류된다.

6. 골격(Axial skeleton)
골격은 구간골(몸통뼈)과 사지골로 분류되며, 구간골은 두개골, 척주(척추뼈), 흉곽으로, 사지골은 팔, 다리, 어깨, 골반의 골로 구성된다.

가. 두개골(cranium): 두개골은 머리의 골격을 이루는 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두개골, 안면골, 이소골, 설골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뇌두개골과 안면골 하악을 제외한 뼈들은 서로 움직일 수 없는 부동관절로 성인에서는 관절 사이가 화골화되어 있어 마치 단일골처럼 보인다.

나. 척주(vertebral column): 목에서 미부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있는 뼈들로서 위에서부터 7개의 경추, 12개의 흉추, 5개의 요추, 5개의 천추 및 4개의 미추로 되어 있다. 청년기 이전까지는 모두 33개의 독립된 척추뼈(척추골, 추골, 척추)를 가지나 성인이 되면 5개의 천추 및 4개의 미추는 각각 유합되어 하나의 선골과 미골이 된다. 따라서 성인의 척추뼈는 26개이다.

다. 흉곽(rid cage): 흉곽은 늑골과 흉골 및 늑연골로 구성되며 그 안에 심장, 폐 및 큰 혈관들을 보호한다. 늑골은 좌우 12쌍씩 24개로 가늘고 납작하며 긴 뼈들이다. 활 모양으로 휘어져 뒤로는 흉추와 앞으로는 늑연골을 통하여 흉골에 이어진다. 흉골은 가슴의 정중에 있는 넓적하고 길쭉한 뼈로 피부에 밀착되어 있어 골수 검사를 하고자 할 때(흉골천자) 흔히 이 뼈에 서 채취한다.

라. 상지와 팔: 상지대는 어깨 • 팔 • 손 등을 상지라고 하는데, 이러항 신체를 버티는 뼈대로서 견갑골과 쇄골류 구성된다. 팔은 상완골, 손목의 8개의 작은 골인 수근골, 손가락 골인 지골로 이루어져 있다.

마. 하지와 다리: 하지대는 한쌍의 관골(볼기뼈)로 이루어지며, 이는 장골(엉덩뼈, ilium), 좌골(궁둥뼈, ischium), 치골(두덩뼈, pubis)로 되어 있으며, 골반 안에는 방광, 자궁, 전립선, 직장 등의 장기가 있다. 다리는 대퇴골, 경골, 비골, 발목의 족근골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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