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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계는 조직에서 액체 성분을 정맥계를 통해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림프는 림프관 속에서 흐르는 내용물로 모세관 벽을 통하여 조직에서 스며나온 혈액 성분의 하나이며, 이 속에는 많은 백혈구 특히 림프구가 섞여 있다. 이것의 작용에는 세균이나 기타 이물질에 대한 림프의 식균 작용, 특수 면역 작용, 간질액의 혈류로의 재유입으로 부종을 예방하는 기능 등이 있다.
1. 림프관(lymphatic duct)
신체 조직과 기관에서 시작되는데 이것을 모세림프관이라 하며 막힌 관에서 시작된다. 림프관은 벽이 얇고 판막이 있으며, 림프액이 흐르고 있다. 또한 림프관은 전신의 림프를 집합시키고 소장에서 흡수된 지방과 함께 흉관을 거쳐 경정맥과 쇄골하정맥이 만나는 점에서 상대정맥으로 합류하게 된다.
2. 림프기관(lymphatic organ)
1)림프절(림프샘, lymph node)
림프절은 1~25mm의 작은 림프 조직의 덩어리로서 겨드랑이, 서혜부, 목 옆 그리고 복대동맥과 그 가지 주변 등에 집단으로 모여 있다. 림프절은 림프를 걸러내고, 림프절에서 형성된 림프구를 림프에 추가시키며 항체를 만든다.
2)비장(spleen)
복강의 좌상부 내에서 위 뒤쪽, 횡경막 밑에 위치하는 이 비장은 길이가 약10cm 가량의 주먹만한 림프기관으로 그 빛이 검붉은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태생기에는 백혈구 및 적혈구를 여기서 생산하나 성인이 되면 림프구와 단핵구만 생성한다. 비장은 또한 수명이 다한 적혈구를 파괴하여 빌리루빈을 만들고, 면역항체를 만들어내는 기전에 관여한다.
3)흉선(thymus)
흉골 바로 뒤에 위치하는 납작한 림프기관으로 태생기와 유아기에는 매우 크지만 사춘기 이후 점점 퇴화하여 작은 흉선조직만 남게 된다. 흉선에서 합성되는 T림프구는 세포가 비자기(nonself) 항원을 인식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한다.
<심혈관계의 기능>
-정상 성인의 심장은 1분에 60~80회를 뛰며, 심장은 끊임없는 펌프 작용으로 혈액을 전신으로 박출해 내는 역할을 한다.
- 심장에서 나간 혈액은 대동맥, 동맥, 모세혈관을 거쳐 조직 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싣고 정맥, 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다시 들어온다. 이 혈액은 폐동맥을 거쳐 폐에 이르고 호흡 과정을 거쳐 산소를 공급받고 이산화탄소를 체외로 버린 후 다시 심장으로 돌아와 위의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